![공모전 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세종학당재단]](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729/art_17841996821534_3e8bff.jpg)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 이하 재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교육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13일에는 재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통합연수를 실시했다. 이후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별연수를 열었으며, 이 행사에는 56개국 125개 세종학당에서 온 교원 20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육 분야 교수진과 한국문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현지 교육 환경에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날 개별연수에서는 ‘한국어 교원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보람’과 ‘세종학당재단 교육자료 소개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재단 SNS 콘텐츠, 세종학당 학습 앱, 세종학당 유학 한국어 교재 등 교육자료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폐회식 기념식 모습. [사진=세종학당재단]](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729/art_17841997258364_47ebc3.jpg)
둘째 날에는 ‘케이-리듬의 민족: 장단으로 잇고, 신명으로 통하다’와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케이-뷰티, 전통매듭, 케이-디저트 등 한국문화 분야별 실습 강의도 포함됐다.
현지 교원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 혁신, 현지 문화 연계 상호문화 교육 확산, 학습자 참여 중심 교육 운영 사례 등 세 가지 주제의 공모전이 진행됐다. 접수된 사례 중 심사를 거쳐 6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과 우수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재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베트남 하노이1 세종학당의 응우옌 티 투 흐엉 교원이 수상했다. 그는 베트남 현지 특성을 반영한 비즈니스 한국어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상은 베트남 하노이2 세종학당 팜 꾸잉 자오 교원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사례로 받았다.
공모전에 참가한 한 교원은 상호문화주의를 바탕으로 자신이 개발한 인공지능 도구를 교육 현장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대회가 언어를 통한 문화와 삶의 연결 과정임을 강조하며, 대회를 통해 얻은 영감이 교육자들에게 의미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국어 교원이 한국인의 역사적 경험과 성취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공유자"라며 "재단이 한국어 교원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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