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지 담당관 회의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832/art_17857360456735_2d70d0.jpg)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중국 충칭에서 나용욱 동북·중앙아시아국 심의관 주재로 '중국 지역 역사·사적지 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지역 공관과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유관기관의 역사·사적지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 등록 해외 독립사적지의 약 47%가 중국에 소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담당관들은 재외공관의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광복 이후 8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중국 내 사적지 보존 문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중 간 사적지 보존·관리 제도화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상하이와 충칭 임시정부 청사 활용 확대를 통해 한중 양국 국민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회의 종료 후 나 심의관과 담당관들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 오사야항 터, 이동녕 선생 거주지 터 등 충칭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해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치장 박물관도 방문했다.
치장 박물관은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으로 이전한 뒤, 치장 지역에 거주한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들에 관한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확보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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