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 개막공연(전통예술공연)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1040/art_17909136077212_8bcf69.jpg)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경주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과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Korea on Stage in Paris)'를 개막했다.
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 시간)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길놀이, 사자춤, 꽹과리놀이, 소고춤, 진도북춤, 버나놀이, 사물열두발 등 한국 전통예술을 약 30분간 선보였다. 메인 공연에는 김석기·김재원 국회의원과 현지인, 관광객 등이 참석해 박수로 반응했으며, 일부 관객은 공연 장단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오후 6시 50분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 특별전(2026년 10월 1일~2027년 3월 13일)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인 석굴암을 통해 우리나라 정신세계와 불교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신라 사천왕사지 목탑 기단부를 장식했던 ‘녹유신장벽전’ 복원품이 포함돼 불교 세계를 수호하는 신장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길놀이로 시작됐으며, 권혁운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의 개회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주낙영 경주시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유산을 통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 1일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 개막공연 후 기념촬영.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1040/art_17909136262732_96e786.jpg)
개막식 후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석굴암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축조 기술과 보존·연구 성과를 살펴봤다. 특히 석굴암 내부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3차원 실감영상이 주목받았다.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사찰음식을 시식하며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절제와 자연 존중의 가치를 체험했다.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파리 현지 학교, 프랑스 길상사 등에서는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원 내 ‘국가유산 홍보 공간’에서는 프랑스어판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활용한 전시, 보자기 열쇠고리 만들기, 전통놀이 및 공예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국가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이어지교’ 공간에서는 석굴암 3차원 교구와 VR, AR 콘텐츠, 촉각 모형 등을 통해 한국 국가유산을 소개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와 파리한글학교에서는 현지 청소년 대상 한글 교육과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 체험이 이뤄진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사찰음식과 선명상 체험, 프랑스 길상사에서는 사찰 일상과 수행문화, 자연 친화적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5일과 6일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석굴암과 신라 불교’ 및 ‘신라인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전문가들의 학술 강연이 열린다. 강연은 석굴암과 신라 불교문화, 쪽샘 44호분과 월성 발굴 조사 성과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현지에 한국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가유산이 양국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