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의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하남 교산지구 A3블록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 복지주택 100호를 포함한 임대주택 1,100호와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한 특화형 주거 모델로 추진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주택과 물리치료실·헬스케어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높낮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설계가 적용된다. 또, 운영 실적이 검증된 민간 전문 운영자를 선정해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17일 공모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5월 16일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 1만 2,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72.3% 달성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고용정책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말까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공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동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4대 추진전략과 23개 실천과제, 총 118개의 일자리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 일자리 인프라 활용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 청년 자립을 위한 취·창업 활성화 ▲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세부 목표는 '직접 일자리' 93개 사업 6천241개, '직업훈련' 5개 사업 832개, '고용서비스' 3개 사업 2천620개, '고용장려금' 1개 사업 50개, '창업지원 및 중소기업 지원' 10개 사업, 202개, '민관 협력 등 고용 창출' 6개 사업 2천355개다. 구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행정인턴, 청년기업 인증제도 등 청년
(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단체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100일도 안되는 기간에 엄청난 피해와 파괴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퇴자와 산재피해자, 저소득 가구 등 7천300만 명에게 연금과 사회보장혜택을 제공하는 사회보장국(SSA)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SSA에 도끼를 내리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회보장제도는 국가의 신성한 약속"이라며 "사회보장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SSA가 지급하는 사회보장급여는 매년 1조4천억 달러(약 1천998조 원)에 달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예산감축의 주요대상 중 하나로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를 꼽았다. 머스크는 정부 내 낭비와 남용을 파악한다는 명목으로 DOGE 직원을 SSA에 배치했다. 최소 7천 명의 SSA 인력을 감축하고, 일부 사무소를 폐쇄하겠다는 것이 DOGE의 방침이다. 그러나 광범위한 사기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과
(서울=연합뉴스)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쏘아 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 경제 무대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진행될 70여개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관세율을 낮춰주는 대가로 중국과 거래를 끊도록 압박해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겠다는 전략으로 조만간 이뤄질 한국과 협상에서도 이런 요구가 나올지 주목된다. WSJ는 미국 정부가 이미 일부 국가와의 초기 협상에서 이런 구상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관세 장벽을 낮춰주는 대신 중국이 해당 국가를 거쳐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막고 중국 기업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회사를 세우거나 중국의 값싼 공산품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요청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스페인어 프로그램 '폭스 노티시아스'와 인터뷰에서 각국이 미국과 중국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6일 마러라고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 상대국을 압박하면 중국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가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에 이어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는 15일(현지시간)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페어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2023년 이래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에서 미국 콘텐츠(56∼59%)에 이어 2위로, 8∼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국(7∼8%)과 일본(4∼5%) 콘텐츠를 넘어선 수치다. 전통적으로 영국은 미국 할리우드에 이어 양질의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해 세계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일본은 각종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시간 통계에서 영국과 일본 콘텐츠를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암페어는 "현재 한국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외(non-US) 프로그램과 영화 500개 중 85개(17%)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스트리밍 6억
(서울=연합뉴스) 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윤석(44) 감독의 무죄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아 서부지법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변영주, 장항준, 이명세, 신연식, 조현철 감독 등 영화인과 시민 총 2천781명이 탄원서에 연명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단체 51곳도 참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정 감독은 당시 불법 계엄 시도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붕괴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며 국회, 언론사 관계자들과 협력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작업 의도는 명확히 소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의 책무감에 근거해 카메라를 들고 법원으로 향한 것"이라며 "정 감독은 폭도를 찍은 자이지 폭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을 남기기 위한 예술가의 행위가 범죄로 취급되지 않도록
(용인=연합뉴스) 강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가 아파트 분양 사업 과정에서 계약자들로부터 피소됐으며 큰 규모의 채무를 떠안게 될 처지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로부터 범행 동기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광주경찰청에는 A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이다. A씨가 피소된 것은 사실이나, 범행 동기에 관한 조사 내용은 A씨의 진술이 전부여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경찰의 엄정한 수사가 이뤄진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진술대로라면, 피소와 채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걱정 및 불안 따위가 범행의 이유가 되는 셈인데, 이를 부모와 처자식을 한꺼번에 살해한 동기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경찰 안팎의 시각이다. A씨의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
(예산·홍성=연합뉴스) 경찰이 더본코리아가 기획을 맡았던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위생 논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당시 주최 측이 축제에 납품됐던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023년 11월 더본코리아가 용역을 맡아 진행된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의 위생 관리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에 제기됐다. 누리꾼은 생고기가 냉장 설비 차량이 아닌 일반 용달차에 실려 운반되는 사진을 올렸다. 경찰은 "생고기 운반 업체는 더본코리아 협력업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사건을 접수했고 운반 업체 대상으로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행사 기간 중 남은 고기를 비닐에 씌운 채 방치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예산경찰서도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관해 내사 중이다.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생산시설은 국내산 농산물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수입산 콩으로 된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연이은 논란에 더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확대 조짐을 경계하며 16일 장 초반 2,460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0.41%) 내린 2,467.22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19%) 내린 2,472.78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 15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8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49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폐장 후에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 수출 시 허가를 받도록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했다. 전날 오후에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의 항공이 인도 중단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식시장은 양국 간 무역 갈등 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서울=연합뉴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량과 매매액이 석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이 지난 1분기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올해 1월 2만6천50건, 2월 3만8천252건, 3월 4만4천181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거래총액도 1월 11조8천773억원, 2월 20조3천28억원, 3월 23조2천192억원으로 매월 늘어났다. 지난 3월 거래량과 거래액은 1월 대비 각각 1.7배,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연초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논의와 함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직방은 해석했다. 3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들여다보면 거래량은 총 2만1천828건, 거래액은 17조1천9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이 7천369건, 9조4천947억원을 차지했다. 강남구는 589건이 거래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동구(518건), 성동구(491건), 노원구(470건), 송파구(452건), 영등포구(445건), 동작구(442건), 마포구(421건) 순이었다. 양천구는 1월 100건에 불과했던 거래량이 3월 417건으로 석달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은 16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연이어 찾는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 시장과 조찬을 한다. 나경원 의원은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을 만난다. 안철수 의원도 오 시장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이 각각 오 시장과 회동하는 것은 경선을 앞두고 중도층 소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날 오 시장과 만찬을 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경제 분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구를 찾아 중앙로역 기억공간을 방문해 추모한다. 이어 대구 청년 기업인과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수성못 일원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1차 경선 진출자를 공개한다.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16일 "미래에 대한 지향점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보수인지 진보인지와 관계없이 대화 대상이고 협력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 지향적 가치'를 고리로 다른 대권 주자들과의 정책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정책적으로 여러 대선 주자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적어도 AI(인공지능)나 여러 과학기술에 대해 사기성에 가까운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라며 "다른 정치적 일정에 대해 가볍게 제안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래 지향점이 일치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한동훈 같은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마다 안철수 의원이 적절한 지적을 하는 것 같다"며 "AI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안 의원과 논의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이재명·한동훈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한 총리의 월권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내란 이후 이달 11일까지 알리오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공공기관 임원 모집공고가 101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며 헌법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보은인사를 하면서 꼼꼼하게 알박기를 하고 있다"며 "내란 혐의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호위인사를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총리는 자신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에 불과한 총리이자 권한대행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치러야 할 죗값이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내란과 통상전쟁의 여파에 길어지는 내수 침체 대응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다 과감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창용 한국은
(인천=연합뉴스) 한국지엠(GM)이 인천 부평공장에서 2만대 이상의 신차를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신차 2만1천대 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최근 한국GM '철수설'까지 제기됐으나 미국 GM은 한국을 생산기지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2만1천대는 한국GM 부평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25만대의 8∼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추가 배정에 따라 올해 부평공장 생산물량은 당초 배정된 20만8천대에서 23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는 조속한 시일 안에 사측과 생산협의회를 열고 다음 달 이후 근무 계획에 추가 생산 일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노사 공동으로 미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과 공장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한국GM이 미국 관세정책에도 감산이 아닌 증산을 하면서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임금 협상이 시작되는 5월
(부산·익산=연합뉴스) 부산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40대가 전북 익산에서 붙잡혔다. 1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4일 오전 1시 50분께 부산 사하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전북 익산으로 도주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익산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2시 55분께 A씨를 익산의 한 당구장에서 붙잡았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