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 전경.
포항 예산 90억 들여 리모델링…해양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이 해양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5일 포항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에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감성체험관 건립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으며 2013년 준공 예정이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포항시(구 영일군)에서 항로표지 등의 보존관리를 목적으로 1983년에 개관해 운영되다가 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1995년에 포항시로부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 이관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업무 이관 이후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여간에 걸쳐 주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을 건립해 국내 유일의 등대테마 전문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감성체험관은 연면적 1840㎡로 기존 박물관의 유물보존·전시 중심과 구별되는 등대 작동원리, 선박운항, 친환경에너지 등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마련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해양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또 2012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박물관의 전시체계와 노후시설을 전면 정비·교체해 항로표지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함과 동시에 관람객의 감흥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해양항만청은 앞으로 국내 유일의 등대테마 전문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이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해양문화 예술행사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해상교통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