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인들의 아름다운 선행 ‘훈훈’

  • 등록 2012.10.31 1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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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스코부녀회 취미클럽 NOW, 전시회 축하화환대신 쌀 등으로 기부


(주)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들의 취미클럽인 NOW(회장 이영자)가 정기 전시전 때 지인들로부터 축하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 라면 등과 축의금을 7년째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NOW(Natural of watercolor)는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수채화클럽으로 1주일에 2회 수채화 강습과 실습, 연 3회 가량의 소규모 발표회와 연1회의 정기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주부들의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전시회 때 받은 20만원의 축의금을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천받은 80대 치매할머니의 집에 중고세탁기를 기증하기로 했으며, 쌀과 라면 또한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천한 저소득계층에 유용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포스코부녀회는 밑반찬봉사, 지역사회 환경가꾸기활동, 경로식당 자원봉사,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 내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으로 지역민과의 화합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김상태 포항시주민복지과장은 “기부와 나눔은 적고 많음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라면1박스, 쌀 1포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언제든지 포항시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이들에게 연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창 기자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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