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계면 ‘도움터 기쁨의 집’ 찾아 봉사활동
포항시 공무원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 가족 봉사단’ 40여명은 13일 기계면에 위치한 도움터 기쁨의 집을 찾아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도움터 기쁨의 집에서 생활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 40여명에게 목욕, 중식식사 보조를 하고 주변 환경 정비와 텃밭 일구기 등의 맞춤식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창동 주민센터 김민교 주무관은 “자원봉사 활동은 이웃사랑과 화합을 실천하는 위대한 활동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지역의 든든한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 가족들이 텃밭을 일구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그들과 함께 하고 나눔과 봉사,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공무원 가족 봉사단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 공무원 가족 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공무원 가족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설봉사(29회)를 비롯해 농촌일손돕기(16회), 환경정비(23회) 등 주말을 이용해 공무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7년째 해오고 있다.
권용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