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특산물 정례직거래장터 김장시장 개설!

  • 등록 2013.11.22 1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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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30일 토요일 장성동 신제지 공터에서 열려

포항시는 김장철을 맞아 농특산물 정례직거래장터에 지난 주말, 16일부터 김장시장을 개설했다.

이번 김장시장은 최근 배추, 무 등 김장재료의 가격 폭락으로 밭에서 출하조차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등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한 가정에 10포기씩만 김장을 더 해도 지역의 김장재료 폭락을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직거래장터는 배추, 무, 마늘, 생강, 고추, 소금, 젓갈 등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한곳에 모아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과 30일 총 3회에 걸쳐 장성동 신제지 공터에서 운영된다.

특히, 지난 16일 토요직거래장터에서는 김장시장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직거래장터 운영위원회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준비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창포동에서 온 한 시민은 “자녀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어 보고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체험교육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진행 수익금은 북구 직거래 장터운영위원회의 이름으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기탁했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는 금년 5월부터 시청광장, 장성동신제지 공터, 양덕풍림아이원 앞 3개소에서 농특산물 정례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현재까지 75회에 걸쳐 17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정례직거래장터는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그동안 장터를 이용한 시민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11월 23일 토요일에는 시청광장과 장성동 신제지 공터에서 김장시장과 함께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기자 기자 xogk99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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