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소방서(서장 박근오)는 15일 오후 5시경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 마을 밭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밭에서 멧돼지가 농작물을 파헤치는 것을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개인보호장구 착용하고 마취총과 포획망 등을 이용하여 멧돼지 1마리를 안전하게 포획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신고자는 “곧 수확할 철이 다가오는데 멧돼지 때문에 농작물에 피해가 많았고 농사일하다 깜짝 놀라서 신고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19구조대 이중근 팀장은 “수확철을 앞두고 인근 농촌지역에서 야생동물이 먹이가 부족해 민가로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발견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119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