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교역·투자 증진’ 합의

  • 등록 2010.10.06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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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브 레테름 총리와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에그몽궁에서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우호협력관계 및 실질협력 증진, G20 정상회의 및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이슈와 한반도 문제, 유럽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1901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하는 한편, 대외무역 비중이 큰 양국이 각각 동북아와 서유럽의 요충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교역·투자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10월6일 예정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서명을 환영하고, 한-EU FTA가 양측이 합의한 대로 2011년 7월 잠정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히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폐막된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는 한편, 세계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다음달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알베르 2세(Albert II)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 우호협력관계, 세계경제정세 및 G20 서울 정상회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사진은 이명박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에그몽궁에서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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