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아상’ 방글라데시 호세인 박사 영예안아

  • 등록 2011.09.19 1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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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양주 국제유기농대회에서 시상

유기농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오피아상(Organic Farming Innovation Award, 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의 제1회 대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의 호세인(Hossain) 박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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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열린 오피아상(OFIA) 심사위원회에서 도시 빈민의 영양 공급을 위한 유기농 도시텃밭 등을 연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사이크 탄비르 호세인(Shaikh T. Hossain) 박사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세인 박사는 일본 에이메대학에서 유기농 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빈민운동을 하는 ‘방글라데시 마을 발전을 위한 친구들(Friends In Village Development Bangladesh’이라는 비영리 시민단체에서 농업부문 총무간사를 맡고 있다.



또한, 오피아상 우수상에는 20년 이상 식물바이러스 병해 연구만을 수행해온 강원도농업기술원의 권순배 박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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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배 박사는 최근 떡갈나무 추출물의 식물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혁신적인 연구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경기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기간 중 30일에 열리며,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과 IFOAM 세계이사회 캐서린 디마테오 회장이 공동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대상에 1만 달러, 우수상에 5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오피아상은 농촌진흥청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기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를 기념해 올해 4월 제정한 유기농 연구분야 최초의 국제학술상이다. 시상은 매 3년마다 IFOAM 주관 세계유기농대회에서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이민호 연구사는 “이번 오피아상 제정과 시상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농촌진흥청을 세계 최고의 유기농업 연구개발 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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