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현 국세조사관, 민원봉사대상 수상

  • 등록 2011.10.19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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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은 홍경래 성남시 주무관 등 13명


행정안전부는 ‘제15회 민원봉사대상’ 부산진세무서 조봉현(51) 국세조사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조사관은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부산근육장애인재활협회)를 만들어 25년간 희귀·난치병 환자의 재활과 생계를 지원했다.

또 주변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인근 학교에서 근로청소년의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30여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봉사활동 뿐 아니라 세무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민원 프로세스와 서식 개선, 민원실 노인 도우미 운영 등을 주도해 민원인 불편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원봉사대상 본상은 발달장애 아동의 체육 활동을 위한 ‘하트마라톤교실’을 이끌며 발달장애 인식개선에 이바지해 온 홍경래(51) 성남시 위생과 주무관 등 13명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농협 민원실에 ‘어디서나 민원 전용창구’를 설치해 민원 편의를 제고시키고 1995년부터 9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원엽(43) 울산 농소농협 과장대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행안부와 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민원봉사대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농협 직원을 매년 발굴해 표창하며, 1997년 도입 이래 총 263명이 수상했다.

행안부는 19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 등 소속부처 관계자와 가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조봉현 조사관 등 17명을 시상했다.

맹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의 표상이 돼달라”며 “정부에서도 국민을 따뜻하게 하고, 넘어진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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