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가진 Dry Film photoResist(DFR)를 개발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이병일(李炳逸) 수석연구원과 압출 안정화 Screw 및 다층 Die Head Sleeve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대양화성(주) 김형계(金炯癸) 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이병일(李炳逸)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용 감광성 재료개발에 전념해 온 전문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가진 DFR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의 회로형성용 재료인 DFR의 일반용 및 고기능성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시장점유율 65%이상을 달성하는 초석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제품 개발을 통해 DFR 분야에서만 최근 3년간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특히 고해상도 제품 중 Lead Frame용, Package용 등의 개발을 통해 한국의 Negative 감광성재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LDI용, Sandblast용 등의 특수용도 제품의 개발을 주관하였다. Lead Frame용 DFR분야의 세계 1위의 매출 및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DFR에서 축적된 코팅기술, 접착제기술 및 감광성 조성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내열성이 우수한 감광성 절연재 개발과 감광성 고성능 점착체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주)코오롱을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주)코오롱의 제조사업 부문에서 분할되어 신설된 기업이다. 현재는 사업영역을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및 패션의 4대 부문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대양화성(주) 김형계(金炯癸) 부장은 21년간 기능성 포장 용기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서 압출 안정화 Screw 및 다층 Die Head Sleeve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형계 부장은 압출 중공성형 산업 현장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독자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수지의 압출 안정화 Screw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플라스틱 수지의 압출 성형기술 향상 및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Rotary 압출 중공성형용 다층 Die Head Sleeve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85%의 수입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독자기술에 의한 신제품 개발 등 국내 기능성 다층용기 포장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하였다.
김형계 부장은 최근 플라스틱 다층용기 생산 시 발생하는 다층 폐기물(Scrap)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설비를 구축함으로써 25%의 원재료 절감 및 합성수지 폐기물 감소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포장용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대양화성(주)은 기능성 플라스틱 다층용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국내 최초로 산소 차단성 다층용기를 개발하여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류 포장을 시작으로 1994년에는 내화학성 다층 용기인 플라스틱 농약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층 플라스틱 튜브(LAMICON Tube)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가진 기능성 포장산업 분야를 선두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