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9월 23일 ‘농작물 도난방지장치’ 현장시연회 개최 - 농작물 접근과 동시에 농장주에게 도난상황이 전달되는 첨단기술이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9월 23일 경북 봉화읍 유곡리 인삼재배농장에서 ‘농작물 도난방지장치’ 현장시연회를 개최한다.
‘농작물 도난방지장치’는 침입자의 농장 접근을 감지해 전선 절단, 전원 차단 등 기기를 파손하면 경고방송이 울리고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또한, 신변의 위협이 발생하면 즉시 리모컨으로 상황이 전달된다.
이 장치의 핵심기술은 침입자를 감지하는 전자센서로, 농장의 경계지역에는 지형에 따라 적외선센서, 레이더센서, 열감지센서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농장 내부에는 별도의 센서를 설치해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강태경 박사는 “매년 2천 여 건에 달하는 농작물 도난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농장 외곽 위주의 감시에서 경고음 발생과 통보 기능이 보완되었다”며 “앞으로 방범보안전문 업체에 기술이전하여 2010년부터 시범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