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길 따라 보고 듣고 체험하는 ‘녹색길’ 선정

  • 등록 2009.09.24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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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드:여유로운 삶, 맛, 멋의 길」펴내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촌지역의 우수한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연계한 “녹색희망의 길(그린로드)-여유로운 삶, 맛, 멋의 길”을 발굴하여 책자로 발간하였다.

‘녹색희망의 길’은 그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이 만들어온 문화, 역사, 자연, 환경이 녹아있는 길이며, 근본적인 ‘녹색성장의 길’이다.

이번에 발굴한 ‘녹색희망의 길’(그린로드)은 농촌경관, 먹을거리, 체험 등이 우수한 마을로 농촌진흥청의 농촌어메니티 정보시스템 (http://rural.rda.go.kr)에 수록된 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 농가맛집, 농촌교육농장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식견과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경관, 맛있는 향토음식, 멋있는 마을축제, 우수 체험프로그램, 문화가 어우러진 숙박, 녹색기술 실천마을, 활력이 넘치는 장수마을, 아이디어가 풍부한 마을 등이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강을 따라 펼쳐지는 녹색길로는 경기도 여주양평남한강길, 강원도 평창하늘초원길, 충청도 영동옥천금강윗길과 서천부여금강아랫길, 전라도 부안고창갯벌길, 곡성구례섬진강길, 나주무안영산강길, 경상도 안동낙동강윗길, 밀양김해낙동강아랫길, 경주천년의길, 제주도 제주유채꽃길 등 11곳이 선정되었다.

책자는 1박 2일 이상의 여행포트폴리오 형태로 여유로운 농촌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농촌마을과 농촌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 세대들에게 건강한 농업·농촌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 길라잡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농촌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과 같은 수필형식의 이야기로 쓰여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넉넉한 삶의 여유를 느끼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이상영 과장은 “앞으로 농촌이 갖고 있는 녹색의 혜택을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희망의 길을 선정하고 각각의 길에 이야기를 담아 전국 녹색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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