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9개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2천3백 여 만원 전달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제침체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섰다.

김재수 청장은 9. 28일 수원시 영화동에 있는 노인요양 시설인 감천장을 방문하여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국장급 이상 간부에게도 추석 전까지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토록 했다.

농진청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현장인턴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8월 고속도로에서 의로운 마음으로 사고차량을 도우려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고 황지영 양의 어머니가 4년전 간암으로 남편을 여의고 딸까지 잃게 되자 상심한 나머지 생업이던 호떡장사도 못하게 되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 농진청 직원들이 나서서 마음을 추스르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위로하면서 생활비 2백만원을 전달했다.

다음 달 17일 제주 출신 의녀 김만덕(1739~1812)의 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앙일보와 김만덕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눔쌀 만섬 쌓기” 행사에도 농진청 전 직원이 참여하여 전국의 소년ㆍ소녀가장, 조손가정,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