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전남 신안군 안좌면 사치도(沙雉島)와 비금면 수치도(水雉島) 현지에서 서남해 도서지역 해양문화유산조사 결과의 하나로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 영상다큐멘터리는 2010년 7차례에 걸쳐 실시한 사치도, 수치도 현지 촬영 결과물이며, 섬의 역사, 해양민속, 생업관행, 전통민가, 생활사 등 섬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기록물이다. 두 섬에 대한 조사는 지난 4월에 『수치·사치도』라는 제명의 보고서로 간행했다.
사치도는 학생 수가 30여 명인 사치분교 초등학교 농구팀이 1972년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농구 경기에서 준우승을 해 유명해진 섬이며, 수치도는 김 양식과 섬초로 알려진 시금치 생산이 활발한 섬이다.
이번 시사회는 낙도 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고, 한편 해양문화유산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한편 이 시사회를 통해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이 해양문화유산의 날줄과 씨줄의 기초임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