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고려인 동포 1세대 고국 방문

  • 등록 2011.05.17 1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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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21명이 13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방문단에는 우즈베키스탄 전 상원의원 박베라(38년생)씨와 초등교사 기가아 갈리나(29년생), 소아과 의사 조이 알렉산드라(34년생), 소련 군장교 김 세르게이(37년생), 두부 상인 손덴림(33년생), 김치 상인 김타티아나(32년생), 집단농장 근무자 김안나(29년생), 합창지휘자 티안 라리사(33년생)씨가 포함돼 있다.

방문단은 서울 63빌딩과 경복궁, 민속촌을 둘러보고 포스코와 울산 현대중공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 경주와 독립박물관 등의 방문을 통해 고려인들의 정체성과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방문기간 중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각각 주최하는 오·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경북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와 KBS, 대전방송, 한국가스공사가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돼 어렵고 험난한 일생을 보낸 고려인 1세대들이 역사적 상실감을 해소하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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