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폭력 전체를 아우르는 법 체계 마련 제안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9월 2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여성 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폭력피해여성 지원서비스는 그동안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상담소, 피해자보호시설, 원스톱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통하여 양적으로 성장하고 발전되어 왔으나,피해자 보호·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이슈대응적인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전달체계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 시설·협의회 대표 등으로 서비스 개편추진단을 구성하여 효과적인 개편방안을 논의해 왔으며,이번에 관계전문가, 단체·시설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최적의 지원서비스 개편 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토론회는 “사각지대 해소 및 시설평가방안”, “시설 간 유사기능 서비스의 조정·통합 방안”, “서비스 간의 효과적 연계방안” 등 3개의 주요과제로 논의된다.
사각지대 해소와 시설평가 방안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 차이 개선, 장애인 시설 확충 방안과 함께 시설평가와 국고지원 연계 등이 논의된다.
시설 간 유사기능 서비스의 조정·통합에서는, 여성폭력 원스톱지원센터(전국 16개소)와 해바라기아동전담센터(전국 10개소)의 기능을 통합한 ‘통합센터’의 설치 방안을 모색해 보고 서비스 연계부분에서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상담소, 보호시설 등의 기능 개선 방안 등이 토론될 예정이다.
이날의 토론회는 200여 명의 각계의 전문가, 여성폭력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김재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