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민과의 소통에서 두각

  • 등록 2009.09.25 16:33:09
크게보기

- '09년도 상반기 국민신문고 운영실적 평가 우수부처로 선정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2009년도 상반기 국민신문고 운영실적 평가 우수부처」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40개 부처를 대상으로 국민제안 수용정도, 활성화정도, 처리결과 만족정도 등 국민제안활동에 대해 평가한 결과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부터 국민·공무원 제안제도 활성화 지침을 마련하고, 1공무원 1아이디어(My Job Idea) 운동 전개, 전문가 초청 포럼 및 제안담당자 교육 등을 중점 실시하였으며, 특히, 2월부터 4월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국민공모제안」을 실시해 345건의 제안을 받아 이 중 85건을 채택하여 24%의 높은 채택률을 올리는 등 제안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각 부처의 평균 채택률이 2~3%인 것을 감안할 때 아주 높은 채택률이다.

농촌진흥청의 이런 노력들이 또 다른 결실을 맺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2009년도 중앙우수제안 심사」에서 추천제안 6건 중 국민제안부문 2건(은상1, 동상1), 공무원제안부문 2건(노력상2) 등 총 4건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민제안부문에서는「빗물을 이용한 물·에너지 절감시스템 개발」(박재홍/강원도 강릉시,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근무)로 빗물을 저장, 생활(농업)용수로 적극 활용하여 물 부족에 대비하고 빗물과 지중열을 이용, 새로운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은상을 수상하였고,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동상을 수상한「다용도 고압살수로 도시환경 미화 및 친환경 병해충 방제」(이중섭/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는 제안자가 직접 개발한 고압살수 분무기로 공원 조형물, 터널 등을 간편하게 세척하여 도시환경 미화 및 가로수, 과실나무 등 껍질 간편 제거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됐다.

공무원제안부문에서는「고품질 안전 농산물 온라인 유통(검증) 시스템 구축」(오상헌/농촌진흥청 기술경영과)과「농업인 자체 발명기술의 산업화지원 프로그램 운영」(남성희/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으로 각각 노력상을 수상하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농촌진흥청 관계관에 따르면 국정기조에 발맞춰 국민과의 원활한 정책소통을 위해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국민공모제안을 실시하는 등 제안활성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농업인이 불편해 하는 행정제도와 서비스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하였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