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2010년도 예산·기금 규모를 올해 전체예산 784억원(일반회계 671억원, 기금 113억원) 대비 23% 증가한 965억원(일반회계 841억원, 기금 12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9월 29일 오전 김태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여성부의 2010년도 예산안의 주요 부문별 편성내용을 발표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여성정책 및 인력개발 부문은 303억원(일반회계 293억원, 기금 1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1.4%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권익증진 부문은 511억원(일반회계 399억원, 기금 11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2.9%를 차지하였다.
부문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 제정(’08.6.5)으로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능력 제고 및 취업지원 확대를 위하여,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등 여성일자리 창출지원 확대를 위해 113억원 → 197억원, 여성인적자원개발 시스템 구축 등 여성인력 개발·활용 강화 및 여대생 커리어 개발 지원을 위해 17억원 → 50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하였다.
또, 성별영향평가의 내실화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하여 성별영향평가 확대, 성인지예산제도 운영 등 여성정책협의 및 평가에 12억원, 여성주간 운영 및 양성평등의식 확산에 4억원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원에 35억원을 배정하였다.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 등 취약계층 여성의 적극적 지원을 위하여 아동성폭력 발생시 피해아동 중심의 상담, 치료, 사건조사, 법률지원 등 통합적 ONE-STOP보호시스템 제공을 위해 아동성폭력 전담센터(해바라기아동센터)및 원스톱지원센터 통합 설치 및 운영비 87억원을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 및 지원을 위해 피해자 지원시설·상담소 운영 및 기능보강, 여성폭력방지중앙점검단활동 강화, (재)한국여성인권진흥원 운영 등에 13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보호시설, 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운영 지원,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 사업 등에 128억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및 아동에 대한 무료법률구조 지원과 피해자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사업 지원에 77억원을 지원한다.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자활능력 향상 및 수요자 관점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12억원, 일본군위안부피해자(91명) 생활안정 및 건강 치료사업에 14억원, 여성의 국내협력네트워크 강화 및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강화 추진을 위한 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 국제회의 및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추진, 국제전문인력양성 등에 57억원을 배정하였다.
이밖에 폭력피해이주여성 지원시스템 구축 및 보호와 예방, 이주여성자활공간터 운영 등에 47억원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