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관광

  • 등록 2009.10.13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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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되는 해이다. 201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고,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관광과 MICE 산업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10년도 관광산업 주요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꼭 필요하고도 핵심적인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그 주요 부분을 이루는 사업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 외래 관광객에게 고품격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개최, ▲ 실제 신규수요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별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 한국에 도착해서 돌아갈 때까지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 ▲ 한국을 방문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본, 중국 등 주력시장을 대상으로 특별유치판촉단을 파견하는 한편, 관광공사 해외 지사망을 활용한 정기적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해외 홍보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서울디자인 수도,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 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내 메가 이벤트에 외래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펼치고,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여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광 상품을 판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바운드 관광 대다수가 서울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감안, 서울과 지방 간 정기관광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방분산 촉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입국에서부터 쇼핑, 숙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 촉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도 개최예정인 한류축제, 부산 해운대 PIFF Night, 세계음식관광축제 등 특별 이벤트에 대한 개최지를 각각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된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한 세부계획을 지자체와 논의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외래관광객을 맞이할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환대서비스 개선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서포터즈, 공모전, 파워블로거 등 국민참여촉진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한 붐업분위기 조성을 꾀하는 한편, 언론사 공동 캠페인을 통해 범국가적인 국민 환대서비스 개선캠페인을 연중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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