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 등록 2013.04.05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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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정부가 5일 불가분의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각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독도 문제는 근대 역사에 대한 일본의 그릇된 인식과 주장에서 비롯된 문제”라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한반도 침탈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아직도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는 점을 다시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용기를 갖고 일본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일본이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협력에 기여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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