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태풍·장마철 풍수해 예방 및 공사장 안전사고 대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종합훈련장’ 2단계 건립현장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대한체육회 및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2단계 공사 진행현황 및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가 진행 중인 옥외훈련 영역, 중심생활 영역, 복합훈련 영역 공사현장의 수방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폭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산기슭 등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선수촌 내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입촌 선수 및 지도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이어 김 장관은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중인 농구, 배구, 육상, 수영, 스노보드, 정구 대표선수팀의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훈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은 태릉선수촌의 시설 낙후 및 협소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대표종합훈련장의 진천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건립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2011년 10월 태릉선수촌에 없거나 부족한 훈련시설을 중심으로 한 12종목 350명 수용 규모의 1단계 시설이 개원했다. 현재 총 37종목 1150명 규모의 2단계 건립 사업이 201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