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4960억원 배정

  • 등록 2015.07.28 1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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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조기 투입…중견·중소기업에 한해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경영 정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 투입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시설자금 3750억 원, 운영자금 1210억 원 등 총 496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예상집행율(46.4%)을 감안할 때 추경 융자예산 총 2300억 원(시설자금 1300억 원, 운영자금 1000억 원)은 연말까지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융자 신청·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시설자금 신청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접수한다.

운영자금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접수한다.

최종 융자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20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을 통해 발표한다.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18일까지 관광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융자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공통으로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한다.

특히 운영자금의 경우 그간 정기융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시민박업, 야영장업 등 12개 업종이 지원 대상 업종으로 추가됐다.

또 호텔업의 경우 기존에는 운영자금 지원 대상에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제외하고 특급호텔은 한식당 운영호텔만 지원했으나 이번 추경부터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기업 및 특급호텔을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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