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 김수연·김을호 씨

  • 등록 2015.09.16 12:27:01
크게보기

육군인사사령부·김현애 씨는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8일 오후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는 ‘제21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은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와 김을호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은 육군인사사령부와 김현애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대표가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수연 대표는 1987년부터 사재를 출연해 사립도서관 운영, 문화소외지역의 마을 도서관 개설과 책 나눔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에 학교 마을 도서관 252개, 작은도서관 44개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책 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독서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30여 년을 독서운동에 헌신해 ‘책 할아버지’로 불리며 전국 독서진흥 환경 및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을호 회장은 2005년부터 학생, 교사 및 군 장병을 대상으로 독서 강연회를 운영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서평단 조직 및 무료 독서교육전문가 과정(3주)을 운영했다.

또 전국 병영과 독서동아리에 도서를 지원하고 독서컨설팅 등의 독서 재능기부를 했다. 아울러 서평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시행하고 한국 독서교육 신문 발행 등 균형 잡힌 전국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육군인사사령부는 육군 장병의 인성 함양과 자기 계발 여건 보장을 위해 격·오지에 362개의 독서카페를 설립하고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운동을 추진했으며 독서·출판·도서관 관련 단체와의 업무협약(MOU) 등으로 병영독서문화 환경 및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김현애 대표는 어린이·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기관 및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했다.

한편 문체부장관표창은 학생과 학부모의 독서 환경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서울 성사중학교와 소외계층 독서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립장애인도서관 윤희정 사서, 전 직원 참여 독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우수독서 경영의 모범이 되는 ㈜센터랄 등 총 25명(단체)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제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의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는 책드림 콘서트 등의 축하공연, 독서 관련 체험·전시·토론·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