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이달의 노사한누리상"에 남양유업 홍순근,동국제강 선정

  • 등록 2009.09.24 15:40:38
크게보기

- 노동부, 제6회 "이달의 노사한누리상"시상식 개최 -

제6회 "이 달의 노사 한누리 상"수상자로 ‘남양유업 홍순근 천안지부장’과 ‘동국제강’이 선정되었다.

홍순근 지부장은 3선 지부장으로서 남양유업이 3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홍 지부장은 '06년 회사가 천안 구 공장 폐쇄 발표 후 노사관계가 악화의 위기를 맞았으나, 생산성 악화로 인한 사측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합원들을 설득, 근로자 배치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합의를 이끌었음

또한, ‘08.7월 폐쇄 예정이던 구 공장을 생산성이 높은 신제품 생산체계로 개편토록 협의하므로서 동 공장을 계속 가동케 하여 노사 Win-Win을 실천한 장본인이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된 경제위기 상황을 노사공동의 위기로 인식하여 '09년 4월 ‘임금협상 및 노사합동 위기극복 선언’을 주도하였다

동국제강은 ‘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15년 연속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년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가 먼저 임금동결을 선언하자 회사는 고용보장을 결의(’09.3)하고, 경영진 및 사무직 연봉 10% 반납,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추진 등을 통해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했다.

이러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동국제강은 ’08.10월~’09.7월동안 약 3,000억원의 적자가 발생되었으나 '09년 3월 이후 경영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여, 지난 8월 극적인 흑자전환(275억원)을 실현하였다.

또한 근무체제를 개편(3조3교대→4조3교대)하여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36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09년에는 내년도 채용예정자를 포함하여 지난해 2배에 달하는 15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전운배 노사협력정책국장은 ‘ 노사협력 없이 고용을 유지하거나 창출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와 달리 노동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탄탄한 노사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지키고 신규 인력채용까지 일궈낸 두 기업의 사례는 산업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어 9월달 수상자로 선정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