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새만금 간척농경지 이용기술 선보인다

  • 등록 2009.09.24 15:46:21
크게보기

- 농진청, 새만금 간척지 다각적 활용방안 심포지엄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간척지농업연구회(회장 박해성 농어촌연구원장)가 9월 23일(수),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새만금 간척지의 다각적 활용 제고방안’ 심포지엄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새만금 간척농경지의 종합적 이용기술을 선보였다.

새만금 간척지를 동북아 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한 산업, 환경, 관광문화 등 다각적으로 개발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 간척지가 농업현장,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농업분야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심포지엄은 제1부 학술행사와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주최로 계화지구에 새롭게 조성된 ‘새만금간척지 시험포장’을 둘러보고 추후 활용계획을 논의하는 2부로 이루어졌다.

학술행사에서는 ‘새만금 간척지 토양 특성과 관리대책’,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간척지농업의 발전전략’, ‘염류지역 적응 자생식물 유전자원 분포 및 활용’, ‘새만금 간척지에서 경관용 화훼작물 재배기술’ 및 ‘간척지 묘목 조성사업과 현장적응기술’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황선웅 연구관은 새만금 간척지 조성 후 토양환경학적 변화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간척지를 조기에 농경지로 전환하기 위한(숙전화) 발전방향 및 토양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현재 새만금 간척지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완공될 경우 2만8천여 ha의 새로운 토지가 탄생되고 이 중 30%의 면적이 농지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가 컸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은 “기존의 간척농지는 대부분 벼논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새만금 간척지만은 부가가치가 높은 경제작물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새만금 간척지 개발을 계기로 우리나라 간척지 활용도 증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개발 방안이 논의되었다”고 말했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