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센터에서 실직 스트레스도 상담받는다”

  • 등록 2009.10.29 1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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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 보건복지가족부 업무협력 협약 체결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마음의 문제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취업지원서비스와 정신건강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임태희 노동부장관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10.29(목) 오전 11시, 서울고용지원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취업지원서비스와 정신건강서비스라는 두 전문영역을 체계적으로 연계,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신속한 재취업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는 실직자가 취업상담과 함께, 실직 스트레스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심리특강 등도 정기적(월 1회)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도하여 우울, 공황장애 등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전문 상담을 받은 후 다시 고용지원센터의 취업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정신보건센터에서도 정신질환이 치유되거나 완화되어 취업 준비가 된 사람은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안내 등 직업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통합서비스는 서울고용지원센터와 서울정신보건센터, 경인고용지원센터와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를 거점센터로 하여 시범실시된 후, 그 성과에 따라 전국 센터로 점차 확대 실시된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이번 협약이 “실직자 마음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고용서비스”로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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