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바람 / 김병연

  • 등록 2015.07.20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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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은
하늘 바다에서
구름 배의 노를 젓는다




해를 벗 삼아
달을 벗 삼아
노를 젓는다




보이지 않는 길을
유유히 흘러가는데
아쉽다

안을 수 없어




힘들었을까
살며시 내게 와
친구하잔다
연인 같은 그대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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