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가을 자랑 / 김병연

  • 등록 2015.07.26 12: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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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




자연이 예술이 되는
또 하나의 추억을 잉태할
수많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
아름다운 유혹의 가을




나도 걷고
달도 걷는
단풍잎이 앙증맞은 두 손으로
얼굴을 어루만지는
낭만의 가을




과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멋지게 황혼 낭만으로 가는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가을




여행하고 싶고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을과 함께라면




김병연 시인/수필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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