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일관되게 유지·강화돼야”

  • 등록 2016.04.20 15:44:18
크게보기

북한 관련 제2차 고위급 전략협의…“국제사회 대북제재 성과”

한·미 양국은 20일 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이 앞으로도 일관되게 유지·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성과있게 시작된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이날 서울에서 북한 관련 제2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협의는 우리 측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측에서는 앤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압박 이행을 포함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공조강화 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양국은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공조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미·일·EU 등의 독자제재 조치가 안보리 결의 이행을 보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고위급 전략협의를 통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전략적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 관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시작됐고 1차 회의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렸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