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월 31일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 이행을 위한 ‘재단설립 준비위원회’가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발족한 ‘재단설립 준비위원회’는 작년 한일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에 따른 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향후 정관 작성 및 의결, 재단 사무소 확보 등 필요한 준비조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준비위 차원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이를 기초로 재단사업의 기본 계획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재단설립 준비위원회 발족이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속한 재단설립을 통해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