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체육상 골프여제 박인비…김연아는 청룡장

  • 등록 2016.10.14 16:32:04
크게보기

문체부, 체육상 수상자 9명·유공자 115명 시상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가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체육발전 유공자는 청룡장 13명 등 훈장을 79명에게 수여했고 29명에게 포장, 7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가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태권도 지도자 이민철 씨 등 29명은 체육 포장을 받아 그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달 제3회 국가대표선수 보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