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위원국 선출

  • 등록 2017.06.20 13:13:51
크게보기

2017~21년 임기…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선도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문화다양성 협약) 위원국에 선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밝혔다.


문화다양성 협약에는 145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위원회는 대륙별 6개 그룹, 총 24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는 현시시간 지난 12일에서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 제6차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에 진행됐다.  2017~21년 임기의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 간 위원회 선거에서 한국은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그룹 위원국으로서 문화다양성 협약의 적용 및 이행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다.


또 문화다양성 협약의 목적 및 원칙 달성을 위한 절차와 협의 체계를 발굴하는 등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2005년에 채택한 ‘문화다양성 협약’에 2007년에 가입했다. 이 협약은 2010년에 국회에서 비준됐으며, 이를 국내에서 이행하기 위해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했다.


문체부는 법률에 근거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문화다양성 증진 교육, 다양한 문화표현 기회 확대 및 문화 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 주간행사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