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돌발 해충 멸강나방 발생 비상 초기 방제 총력

  • 등록 2017.06.29 18: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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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임광원) 평해읍 지역에서 지난 6월 27일 멸강나방 유충이 최초 대량 발견되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멸강나방은 주로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성충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해충으로 벼, 옥수수, 조사료 등 화본과 식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초기 방제에 실패해 2화기가 되면 농작물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올해의 경우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로 멸강나방이 확산하는데 유리한 조건이다. 


이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평해농협 무인헬기방제단, 온정농협 광역방제기, 평해지역 청년농업인들의 차량방제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무인헬기 방제단 등 가용할 수 있는 물자를 총동원해 200ha 면적의 하천 갈대숲, 농작물 포장, 제방둑 중심으로 초기 방제 총력을 다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멸강나방 유충은 3~4령부터는 줄기까지 폭식하며 5령부터는 방제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방제를 철저히 하고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 하겠다”면서 "아울러 농가에서는 유충 발견 시 신속히 방제하고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789-5240~3)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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