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 개원

  • 등록 2017.08.10 1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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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에 미주지역 신설…한국어 보급·한글학교 교육활동 등 지원


교육부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을 개원한다.


한국교육원은 해외 현지 학교가 한국어를 정규과목(제1·2 외국어)으로 채택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한국어 보급을 돕고, 한글학교 교육활동과 재외동포 평생교육, 유학생 유치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재외동포들의 유대감 및 한민족 정체성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1980년 워싱턴 및 LA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1988년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29년 만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된 것으로 동포사회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원이 자리 잡은 애틀랜타에는 재외동포 24만명이 살고 있다. 한글학교는 115개에 달한다.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는 “교육 지원에서 오랫동안 소외된 애틀랜타에 개설된 교육원은 24만 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한국·미국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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