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인간․2 / 김병연

  • 등록 2017.08.21 14: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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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지위가 높아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돈은 아무리 많아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지위는
퇴직하면 모두가 똑같습니다.


없어도 만족하면 행복하고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면 불행합니다.


어차피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갑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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