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무제-2 / 김병연

  • 등록 2018.03.05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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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고
병신자식이 효도한다고 합니다.


주기만 한다고 서운하지 않고
더 많이 못 주는 걸 아파하는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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