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 강화한다

  • 등록 2019.11.22 11:31:14
크게보기

수자원공사, 연구협력 협약 체결…대전에 공동연구센터도 개소

정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28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메콩 유역 국가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은 메콩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을 위한 연구협력과 메콩국가의 수자원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군공병단(USACE)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과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한다.  


메콩 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은 한-미 공동협력 사업으로 한국(한국수자원공사), 미국(항공우주국, 공병단)이 메콩지역의 수자원정보 활용 역량 향상과 기술 공유를 목표로 2019~2021년 100만 달러를 공동분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메콩지역 물재해 경감 및 물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 ▲아시아 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기술 공유를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및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이다.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는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자원정보 산출 및 전 지구 관측 기술, 수리·수문 모형을 이용한 모형화 기술 등의 사업계획 발표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메콩 5개국의 기술자 및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도 진행된다.


29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한국-메콩 수자원분야 협력관계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공동연구센터 개소로 한국-메콩 국가 간 교환연구원 제도 등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메콩 국가 실무자 교육·연수회 추진 및 연구협력과제 등을 수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예방중심의 물 관련 재해관리 체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메콩국가와의 우호적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