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달러→2억달러·1개국→103개국…한국산 진단키트 수출 급증

  • 등록 2020.05.08 16:27:38
크게보기

관세청 “24시간 통관체계 유지 등 신속통관 최대한 지원”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진단키트 수출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했다. 특히 4월에는 전월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 123만 달러(약 2466억원)를 기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 2598만 달러(약 2769억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15만 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으로 나타났다.


4월에만 브라질 약 3000만 달러(약 367억원), 인도 약 2000만 달러(약 245억원), 미국·이탈리아 각각 약 1700만 달러(약 208억원) 규모로 수출됐다.


1월 수출국은 1개국에 불과했지만 2월에는 33개국, 3월 81개국, 4월 103개국으로 국가수도 크게 늘어났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