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별이었더라.
스스로 빛을 내더니
나에게 그 빛을 내어 주고
나의 마음마저 무수히 많은 빛으로 번지게 해 놓고
결국, 아주 오래전에 어떤 별에서 떠난 빛이었던 것처럼
나에게서도 언젠가 그 빛을 발하고 떠나더라.
김별 | 시인ㆍ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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