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군인들의 평화와 화합의 축제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70일 앞두고 서울과 문경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D-70 기념행사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전세계의 군인들이 유일한 분단국인 대한민국에 모여 평화를 염원하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전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문경에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오전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된 서울행사에서는 국방부장관 및 조직위원장 등 참석자들 D-70 홍보탑을 제막했다.
홍보탑은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상징하는 앰블럼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것이다.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해 대회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아 특수 제작한 가로·세로 2m, 높이 4m로 조형물이다. 대회 폐막일인 10월 11일까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공연차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홍보대사 가수 ‘싸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7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세계 군인 여러분 파이팅입니다!”라며 익살스런 모습으로 D-70기념행사를 축하했다.
문경 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문경 영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식전공연, D-70 기념 세레모니, 대회성공다짐 세레모니, 국군방송 위문열차,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D-70 기념 세레모니에서는 8개 지역 개최 시·군 시민들의 축하 인터뷰 영상을 시청후 시민 대표가 내빈 대표에게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담은 ‘의지의 볼’을 전달한다.
세레모니 종료 후에는 국군방송 위문열차와 불꽃쇼를 통해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D-70 기념행사’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상북도 8개 시군에서 열리는 국제 3대 규모의 메가 스포츠 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