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앵커리지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

  • 등록 2015.08.26 1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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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북극회의 계기…한반도 정세 등 논의

오는 10월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달 말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외교부는 26일 “윤병세 장관이 30~31일 앵커리지에서 미국 주도로 열리는 북극 관련 외교장관회의(GLACIER) 참석 계기에 케리 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과 케리 장관간 회담은 지난 2월 독일 뮌헨 안보회의, 5월 케리 장관의 방한 등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외교부는 회담에서 ▲북한의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 이후 향후 대응 및 공조 방안 ▲향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10월 박 대통령 방미 등 하반기 주요 외교 일정 ▲글로벌 이슈 등 공동 관심 사안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은 우리나라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북극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정책을 소개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한 축으로서 북극을 통한 유라시아의 연계성 강화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 주요 의제인 북극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적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기여방안으로 지난 6월 제출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소개하는 한편 12월 파리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 성공을 위한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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