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 참가자 모집

  • 등록 2022.03.14 15:30:39
크게보기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더욱 줄어든 미혼남녀들에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너랑나랑 두근대구' 올해 첫 참가자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기 미혼남녀 행사는 화상채팅 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마카롱 디저트 만들기, 목재 쟁반 만들기 등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취미 강좌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강좌는 집 또는 사무실, 원하는 곳 어디서나 사전에 배송된 키트를 활용해 핸드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 후 화상 대화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1:1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있어 마음이 가는 이성에 호감을 표현할 수도 있다.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만 25∼39세 미혼남녀이고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이달 말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앱 설치, 주의사항 등 간단한 사전교육을 거쳐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주간의 모든 활동이 끝난 뒤 호감도 조사를 통해 개별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 너랑나랑 두근대구 비대면 행사에 참가한 A씨(여)는 "비대면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부실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문 사회자가 편하게 진행하고, 강좌가 끝난 후 일대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평일 저녁 시간이라 퇴근하고 집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일상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만남 행사를 통해 평소 관심 있던 강좌를 배워보고,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