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올 상반기 119신고 건수' 전년 대비 15.2프로 증가

  • 등록 2022.07.15 18:50:38
크게보기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2022년도 상반기 119 신고접수 건수가 257,673건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장 출동 관련 신고 건수는 97,862건으로 전체 38%를 차지했고 구급 상담과 민원 안내 등 비출동 관련 신고가 159,811건으로 62%에 달했다.

 

현장 출동 관련 신고는 지난해보다 21.3% 증가했다. 유형별로 화재 4,799건과 구급 71,078건은 작년 대비 각각 16.8%, 23.5% 증가한 반면 구조는 3%, 자연 재난은 85.2% 감소했다.

 

화재와 구급 출동의 증가 요인은 지난해보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가 많았고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구급 수요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한파 특보로 인한 수도관 동파, 고드름 제거 등의 출동이 많았는 데 비해 올해는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자연 재난 출동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가창과 학산 등 크고 작은 산불 영향으로 산불 신고가 2,615건 접수돼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 신고 통계를 바탕으로 증감 원인과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