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소년 위한 기후위기 대응 강연 열어

  • 등록 2022.08.26 16:36:31
크게보기

 

전남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22∼26일 광양중학교 1학년을 찾아가 총 5회에 걸쳐 '청소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경: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최원형 작가가 1∼3강을, 장성익 작가가 4∼5강을 맡아 환경·생태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8월 22일 첫 강연자로 나선 최원형 작가는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민교육에 힘써온 전문가이자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등 청소년을 위한 환경 관련 도서를 꾸준히 집필해 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강연에서 최 작가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부터 탄소중립 실천법까지 기후변화 문제의 핵심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가는 최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호우, 유럽지역의 폭염과 가뭄 등 세계의 기후 재난 현실을 들려주며 "이메일 지우기, 물품 재활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깨닫고 탄소 제로 환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