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 시행

  • 등록 2022.09.01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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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군수 공영민)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오는 9월 7일부터 가정방문을 통한 '노인전담 주치의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인전담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전담팀이 만성질환 및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예방·돌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평소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방문 관리 집중대상자와 요양등급판정 결과 서비스 제외자로 이번에 500명이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은 앞으로 개인별 건강 문제에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 위험요인 파악 ▲만성질환 등록 관리 ▲한방 진료 ▲기초건강 측정 ▲투약 관리 ▲보건사업 연계 지원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은 전담 인력으로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의과·한의과)와 보건(지)소 직원 총 65명을 투입해 30개 팀을 구성했고 읍면별 1∼2개 전담팀이 배정돼 대상자별 월 1회 이상 가정방문과 월 3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챙기며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가정방문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차근차근 증명해 나가겠다"며 강한 실천 의지를 밝혔고 이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으로 고흥의 복지 수준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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