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15억원 규모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 등록 2022.09.07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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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지역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6일 제3차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으로 1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발전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총 71억 상당 규모다.

 

상반기 1, 2차에 걸쳐 약 57억이 농민들에게 융자지원 됐고 이번 지원은 하반기에 실행되는 올해 마지막 융자지원 사업이다.

 

융자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이번 3차 지원사업에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수출을 위한 운영자금만 신청을 받는다.

 

농업 시설 설비를 위해 필요한 시설자금은 내년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 분등 상환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시설·운영자금 모두 최고 5천만 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고 5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 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타 정책자금 수혜 중이거나 이미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농어촌진흥기금을 상환 중인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신용조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10월 중 최종 대상자를 통보한다.

 

실제 융자 대출은 10월부터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코로나19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에 농어촌 발전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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