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재활용품 수거자판기 설치·운영

  • 등록 2022.09.21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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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거창창포원과 하천환경교육센터에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재활용품 수거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자판기처럼 생긴 재활용품 수거자판기는 투명 페트병이나 빈 캔을 투입하면 인공 지능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선별, 파쇄한 후 기기 내부에 보관해 수거, 파쇄, 보관이 동시에 이루어져 현행 재활용 선별장 내 선별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투명 페트병과 빈 캔을 투입하는 주민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돼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 2천 포인트 이상이 되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개인 계좌로 송금된다.

 

군은 재활용품 수거자판기가 주민들의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여 재활용품 회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호 환경과장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본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며 "사업 성과를 분석해 재활용품 수거자판기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거자판기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개인인증 후 이용이 가능하며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만 배출할 수 있고 기기 고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남은 음료 등은 반드시 비우고 배출해야 한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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